[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천사의 섬 신안군이 지난 13일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솔라리그 대회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기후위기대응 에너지전환지방정부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에서 공동 주최하는 대회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226개 기초지자체와 더불어 태양광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단체 및 기업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6월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했다.
최종 심사결과 11개 기관이 수상 단체로 선정됐으며 신안군은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 제정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 정책은 지역자원인 햇빛과 바람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만들어진 정책이다. 3년 후 4월 26일 전국 최초 태양광 이익 배당금(1인당 51~10만원)을 주민에게 지급함으로써 개발이익 공유 정책 실현을 알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앞으로도 지역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을 위해 군민과 함께 노력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