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화순군이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를 중심으로 K-백신·바이오 거점을 조성하며 국가 백신·바이오산업을 선도한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백신·바이오산업 중심도시 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화순군은 2010년 백신산업특구 지정 이후 연구개발, 전임상·임상시험, 제품화, 생산제조 등 백신·생물의약품 개발의 전(全) 단계를 지원하는 기반을 갖추며 백신·바이오 거점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들어 화순백신특구에 백신과 의약품 실용화 지원·임상·완제 생산 기반을 확충하며 백신·생물의약산업 기반 고도화에 탄력이 붙었다.
2023년 완공 예정인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 센터(사업비 283억),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사업비 200억),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사업비 460억)이 대표적이다.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비 320억) 사업도 국비를 확보해 올해부터 추진하며 면역과 백신, 생물의약산업의 글로벌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으로 백신을 포함한 백신·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과 중요성이 더욱더 커지면서, 화순백신특구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에는 화순백신특구에 있는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와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전임상과 임상시험용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하기도 했다.
지난 8월 정부가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화순백신산업특구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2026년까지 총 2조2000억 원을 투입, 3대 전략 사업을 추진해 백신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군은 정부 비전과 전략에 발맞춰 m-RNA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 사업 등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전남도와 함께 국가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비하는 국가 백신·바이오산업을 선도할 거점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과 전략'의 목표인 ‘백신 5대 강국’으로 발전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 고객 신뢰도 1위 프리미엄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열리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