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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 고흥,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육성‘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10/15 14:55 수정 2021.10.15 15:33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30여 사업 9729억 원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고흥을 방문, 각종 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고흥을 방문, 각종 사업 추진현황을 살피고 있다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전라남도가 고흥을 우주개발 꿈을 실현할 우주항공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관련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과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추진을 포함한 우주산업 및 드론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여수 백리섬섬길 조성, 고흥 거금~완도 고금 연륙․연도교 등의 국도 승격,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등 다양한 분야 지원을 하고 있다. 올해까지 최근 4년간 국․도비 지원액만 30여 사업 9729억 원에 이른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고흥을 미래 유망산업인 드론․항공산업의 중심지로 날아오르도록 날개를 달아주고, 스마트농업 및 해양 체류형관광의 메카로 자리매김토록 할 계획이다. 오는 19일 김 지사의 고흥군 도민과의 대화를 앞두고 전남도와 고흥군의 연계사업 추진 현황을 살펴본다.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구축

전국 최초 드론 특별자유구역

드론․항공산업 메카 자리매김

전남도는 나로우주센터가 있고, 380㎢ 국내 최대 규모의 비행시험공역과 항공센터 등 인프라를 갖춘 고흥을 드론․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흥만 간척지에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을 구축 중이다. 국책사업으로 연구개발 중이거나, 성능 향상을 위해 개조하는 항공기의 성능검증, 시험평가 및 인증을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 유무인기 종합 비행성능 시험 시설이다.

2022년까지 7년간 413억 원을 들여 1.2㎞ 활주로를 건설하고 통제탑과 격납고, 항행 안전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전국 최초로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2년까지 12억 원을 들여 중대형 무인기 실증, 유인섬 물자 수송, 초광역 방역 실증 등 사업을 추진, 고흥이 국내 최대 드론산업 중심지로 떠오르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확장,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eVTOL) 자율비행 핵심기술 및 비행 안전성․운용성 시험평가 기술 개발 사업, 장거리 비행 주파수(433MHz) 드론 통신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 5G기반 드론 활용 스마트 영농 실증사업, 한국형 도심항공 교통체계 사업 등 다양한 우주산업․드론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스마트팜, 세계적 청년창업 모델로

백리섬섬길 등 해양 체류관광 활력

전남도는 또 농업 분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고흥에 유치해 조성하고 있다.

2022년까지 4년간 1099억 원을 들여 고흥 도덕면 간척지 33ha에 청년보육센터,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실증단지 등을 조성, 유망 수출 품목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세계적 청년 창업 모델로 만든다는 목표다.

이밖에도 해양 체류형관광 및 항만 활성화를 위해 해상교량 11개를 잇는 고흥~여수 백리섬섬길 조성, 고흥 거금~완도 고금 연륙․연도교 등의 국도 승격, 선정항․덕흥항을 포함한 6개 항의 어촌뉴딜 300사업 등을 추진하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광주~고흥 고속도로 건설, 영남~팔영 간 국도 시설 개량, 과역~남양 간 지방도 확포장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국내 최대 규모 비행시험공역 등이 있는 드론․항공산업 최적지이자, 전국에서 가장 긴 내륙부 해안선과 오밀조밀한 섬 230여 개가 어우러진 관광 명소”라며 “미래 유망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스마트농업, 해양 체류형관광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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