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프리존]김영기 기자= 19일 오전10시부터 설악산 대청봉에 첫눈이 관측되면서부터 밤새 대청봉에 39cm정도의 첫눈이 내렸다.
올해의 첫눈은 지난해 11월3일에 비해 15일 빠른 첫눈으로 10월에 이렇게 많은 적설량을 보인 것은 매우 드문 현상으로 등산가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그것은 단풍과 설경이 매우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는 초자연적인 연출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속초시에 이주한 한시민은 “아침에 일어나 설악산에 첫눈이 단풍과 조화를 이루는 광경을 보고 속초에서의 은퇴생활을 잘 선택 했으며, 또한 사는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하지만 농가에서는 손길이 분주해 졌다. 아직 수확을 마치지 못한 벼와 고추의 가을걷이 등을 서둘러야 하고, 배추·무 등은 동해를 예방하고 상품성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