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화순군이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
화순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전환 사업은 ‘범정부 1단계 재정분권 방안’에 따라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시군구 포괄 보조 사업을 중심으로 2020년부터 국고보조사업을 자치단체 일반사업으로 지방에 이양한 사업을 말한다.
군은 2021년 지방자치단체 전환 사업으로 청풍면 순지 소하천 정비사업 등 15개 사업에 대해 64억3400만 원을 편성, 보전금 대비 100%를 편성했다.
또 집행률은 2020년 12월 말 기준 68.0%, 2021년 6월 말 기준 55.8%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내 전환사업 평가에서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위를 차지했다.
군은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 평가를 앞두고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 적극적으로 업무 협의를 하는 등 전환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와 함께 군 자체적으로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계획 보고회’를 수차례 개최해 전환사업 예편편성·집행률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편성율·집행률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우수 등급을 받은 지자체(상위30%)는 내년도에 ▲균형발전특별회계 차등지원 평가 인센티브 ▲2021년 보전금과 동일한 보전금 배분 ▲타 자치단체의 보전 잔여분 재배분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방자치단체 전환사업 성과 평가 결과를 분석, 더욱더 계획적이고 효율적으로 전환사업을 추진해 성과를 내겠다”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 책임성,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며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