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김해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힘든 지역경제에 단비가 되고 있다.
경남 김해시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의 환전액이 650억 원을 넘어섰고, 이는 650억 원의 자금이 순환되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 600억 원 발행에 이어 올해는 102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연휴가 든 지난달은 120억 원의 김해사랑상품권이 발행 하루 만에 소진될 정도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 처가 다양해진 것도 김해사랑상품권 인기몰이에 한몫하고 있다. 현재 지역 배달 앱 먹깨비와 위메프오의 배달음식을 김해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할 수 있으며 가맹점 수도 2만5000여 개에 달해 이용에 큰 불편이 없다.
또 가맹점의 경우 결제 수수료가 0%이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할인 금액 구입과 연말 30% 소득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코로나로 허덕이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다가오는 11월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120억 원 규모로 10% 할인된 가격에 김해사랑상품권을 발행하여 소비 촉진을 유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