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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IG넥스원, 서울 ADEX 2021에서 'K-방산' 미래 전시..."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

이기종 기자 dair0411@gmail.com 입력 2021/10/21 09:45 수정 2021.10.21 10:01
LIG넥스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참가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 KF-21 통합전자전체계 등 미래기술 통합솔루션을 전시한다.(사진=이기종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참가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 KF-21 통합전자전체계 등 미래기술 통합솔루션을 전시한다.(사진=이기종 기자)

[대전=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성남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 참가해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대형 카고드론, 장사정포 요격체계 등 미래기술 통합솔루션을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LIG넥스원은 서울 ADEX 2021에서 항공·우주, 미래전장, 항공무장 등으로 구성된 홍보전시관을 통해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 II,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드론 방호시스템, 근력증강로봇 등 첨단 제품군과 기술역량 홍보에 주력한다.

이 중에서 먼저 2022년부터 2035년까지 14년간 총 사업비 3조 7,234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사업과 관련해서 LIG넥스원은 위성통신단말, 전자광학(EO), 적외선센서(IR) 등 KPS의 기반이 될 핵심 구성품과 솔루션을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하고 성과를 소개한다.

특히 김지찬 대표이사는 지난 3월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국내 우주 개발 업계 대표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국내 우주·위성사업 발전과제를 발표했고 연이어 지난 8월 26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대상으로 ▲한국형 KPS 개발개념 ▲위성항법 관련 기반기술 개발현황 ▲KPS를 활용한 신사업 전략 등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된 축전된 기술을 보면 지난 2006년부터 국내 최초로 위성에 탑재되는 초정밀영상레이더 SAR(Synthesized Aperture Radar)를 개발했고 현재 실용위성급 탑재체를 개발하고 있고 곧 완료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기반 대형 카고 드론(Cargo drone)은 현재 광주광역시 등 다수 참여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오는 2025년 200kg 수준의 고중량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드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LIG넥스원 주관으로 하이즈항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태경전자, 한국항공기술KAT, 육군특수전사령부, 제31보병사단과 협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LIG넥스원의 카고 드론은 현대자동차(주) 넥쏘(NEXO)의 수소연료전지를 항공용으로 개조해 탑재할 예정으로 이는 정부의 탄소 저감, 수소경제 확산 정책과 연계해 자동차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수소트램, 수소선박에 이어 수소항공모빌리티에 적용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와 연계한 상용화는 물론 군용 수송드론으로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리고 첨단 장사정포 요격체계와 관련해서 LIG넥스원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시제업체로서 신궁, 해궁, 천궁, 천궁 II, L-SAM 등 다수의 대공 무기체계 개발 및 양산에 참여해 왔으며 체계통합 역량, 교전통제, 정밀 추적기술에 이르는 독보적인 유도무기 체계 전문기술 및 노하우를 축적해 오고 있다.

현재 LIG넥스원은 탐색 개발이 진행 중인 장거리공대지유도무기와 지난해 시제 납품이 진행된 통합전자전체계(EW Suite) 등 한국형 전투기(KF-21) 탑재 무장체계와 항공전자·전자전 장비도 소개한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이 보유하고 있는 종합방위산업체로서의 기술 역량과 우주항공, 드론 등 국방·민수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솔루션을 국내외 고객 및 시민들에게 선보이고자 참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세계로 도약하는 K-방산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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