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신안군이 10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신안군 자은면 1004뮤지엄파크 일원에서 ‘2021 신안 문순득 국제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010년부터 신안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해양인물 문순득의 표류 여정과 생애를 소재로 한 마당극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국제페스티벌로 사업을 확대해 해양문화를 간접 경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축제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체류형 프로그램인 캠핑과 문화예술 크로스오버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1004뮤지엄파크가 위치한 자연휴양림과 양산해변의 청정자연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하고, 문화예술공연으로 행복과 기쁨을 충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한다.
체험형 프로그램은 마당극, 바다 숲 콘서트, 해양 에코투어, 다이아 놀이마당, 해양문화여행, 파시마당 등을 준비했다. 해양문화여행은 전문가와 함께 신안군의 해양민속을 소개하며, 해양 에코투어는 해양쓰레기 플레킹과 바다요가 등 자연을 지키고 누리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계획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라틴밴드 큐바니즘, 노리플라이 정욱재 TUNE, 김보경&네온밴드, 크로스오버 두 번째 달&소리꾼 오단해, 갯돌, 타악그룹 사맛디 등 국내 유명 아티스트가 참여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표류인 문순득의 표류여정과 도전정신을 살펴 볼 수 있는 문순득 국제페스티벌을 통해 신안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문화예술로 심신을 치유받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