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LG전자는 21일,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가 제조 가능한 맥주 종류에 '레드 에일'(Red Ale)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윤경석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이 LG 홈브루로 다양한 맥주를 직접 제조하고 맛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페인 포인트를 파악해 고객 니즈를 제품에 적극 반영할 것”라고 말했다.
LG에 따르면 올해 지난 달까지 LG 홈브루 전용 캡슐을 구매한 고객 가운데 페일 에일이나 인디아 페일 에일과 같은 에일 계열을 선택한 비중은 절반에 가깝다. 레드 에일은 아일랜드식 맥주로 일반 에일 맥주 보다 쓴맛이 적고, 붉은 빛이 감도는 색상, 은은한 캐러멜 향, 견과류의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새로운 맥주 제조 알고리즘을 적용한 홈브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LG 씽큐 앱을 통해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새 알고리즘이 적용되면 발효 온도와 시간 등 제조 알고리즘이 개선돼 에일 계열 맥주의 제조 기간이 기존 평균 14일에서 10일로 짧아진다.
LG 홈브루는 캡슐형 맥주 원료 패키지와 물을 넣으면 발효부터 숙성, 보관까지 복잡하고 어려운 맥주제조 과정을 자동화한 수제맥주제조기다. LG전자는 2019년 캡슐형 수제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출시하면서 ▲페일 에일(Pale Ale) ▲인디아 페일 에일(India Pale Ale, IPA) ▲흑맥주(Stout) ▲밀맥주(Wheat) ▲필스너(Pilsner) 등 5종의 맥주캡슐을 내놓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