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강진군이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6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취소했다. 하지만 갈대밭에서 11월 21일까지 국화 관람과 버스킹 공연은 즐길 수 있도록 개방 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강진만 갈대생태공원 입구부터 전망대 앞까지 약 2500㎡ 면적의 공간에 국화 화분 1만5000개와 조형물 15점을 활용,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생태공원 테크와 자전거 도로에 다양한 모양의 바람개비 4000개를 설치해 아이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올해는 경관조명도 설치해 군민들이 생태공원에서 밤 시간의 여유를 보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춤추는 갈대 버스킹 공연은 11월 14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하며, 30일 공연은 강진만 데크길 걷기행사와 함께 10시부터 즐길 수 있다.
더불어 11월 7일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살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겸비한 강진만 노을장도 개장해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수공예품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갈대축제는 취소했지만 갈대밭은 찾아오는 관광객과 군민들이 강진의 아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도록 국화 전시를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방문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