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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김세연-이학재 탈당 굳혀… 바른정당 9석으로 줄..
정치

남경필, 김세연-이학재 탈당 굳혀… 바른정당 9석으로 줄듯,. 원희룡지사도 고민

유병수 기자 입력 2018/01/09 09:33 수정 2018.01.09 09:41
▲ 사진: 남경필 경기지사

[뉴스프리존=유병수기자]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늘(9일) 국민의당과의 통합 대열 불참과 더불어 탈당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저는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에 참여하지 않겠다"며 "생각이 다른 길에 함께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썼다.

남 지사는 "보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선(先) 보수통합 후 중도로 나아가 '대통합'을 이뤄야 한다"며 "합당에 동참하실 분들의 건승 또한 빈다. 대통합의 길에서 우리가 다시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앞서 한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심사숙고 끝에 결정을 내렸다"며 "서면 형식으로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함께 자유한국당과의 선 보수통합을 강조해 온 남경필 경기지사 역시 오늘 통합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남경필지사의 페이스북 갈무리

한국당과의 통합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이라는 얘기다. 이날 사실상 바른정당 이탈을 선언한 남 지사는 향후 한국당 복당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두 사람에 더해 이학재 의원과 원희룡 제주지사도 거취를 고민 중이다. 이와 관련해 바른정당은 오늘 오후 2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국민의당과의 통합 문제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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