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올해 '부산제품 사랑의 해'로 선포하며 지역제품을 애용하는 범시민운동을 펼친다.
부산상공회의소와 시는 오는 10일 오후 3시 30분 시청 1층 로비에서 부산제품 사랑 범시민운동 ‘Sell&Buy Busan 2018’ 선포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 산업활동동향자료에 따르면 국가경제는 전반적으로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시의 국내제조업 평균가동률은 내림세를 띠고 있다. (2016년 12월 72.6% -> 2017년 12월 71.3%)
이에 부산의 단합된 원동력을 모으기 위해 부산시와 시민단체, 기업인들이 모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다짐하고자 ‘Sell&Buy Busan 2018’ 선포행사를 마련했다고 시는 밝혔다.
이번 선포에는 부산기업이 함께 참여해 ‘부산기업 사랑’ 동참 실천행동을 한다.
먼저 르노삼성은 ‘첫 직장 통장’과 직원 자녀 출산 시 ‘복둥이 통장’ 부산은행 개설, 부산식품 통합선물세트 ‘메이드인 부산’ 상품을 명절 등 특별한 날 구매하기로 했다.
또 BNK 부산은행은 부산은행 본점 내 기업홍보관으로 지역기업과 상품을 알린다.
대선주조는 르노삼성차량 구매, 첫 직장 부산은행 통장개설을 하기로 했다.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회원사는 르노삼성에서 올해 생산될 냉장전기탑차를 구매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열릴 선포행사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기업 및 시민대표 등이 참여할 예정으로 ▲부산제품 알리기 ▲부산지역제품 애용하기 ▲세계일류 부산제품 만들기 등 ‘참여자 다짐 결의’와 지역상공인 대표 5인(르노삼성, BNK부산은행, 대선주조, 부산우수식품제조사협회, 부산상공회의소)의 ‘부산기업 사랑 퍼포먼스’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선포행사는 내수 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기를 살리고 지역 생산 우수제품 애용 분위기를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