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고흥군은 최근 귀농귀촌을 준비 중인 도시민과 고흥군으로 전입한 귀농ㆍ귀촌인을 대상으로 귀농귀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조기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제9기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 를 개강했다고 밝혔다.
2019년 귀농귀촌 행복학교 개소 이후 현재까지 8기에 걸쳐 268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이번 9기 교육은 관내·외 3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10월 25일부터 10월 29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전문강사 및 선도농가를 초빙하여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흥군은 2018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구정책과를 신설하였고, 19년 9월에는 군이 직영하는 고흥 귀농귀촌 행복학교를 개소해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에게 교육과 농촌체험 기회 부여 및 임시 주택도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내사랑 고흥기금」 100억원을 조성 목표로 이미 90억원을 확보, 귀향청년 정착장려금과 주택수리비, 가업승계 자금, 청년창업가 발굴 프로젝트 등을 지원하며, 귀농ㆍ귀어 창업자금과 삶터기반 지원을 해줌으로써 귀농ㆍ귀촌인의 유치와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민선 7기가 시작된 2018년 7월부터 귀농어ㆍ귀촌ㆍ귀향인구 4804명(1개면 규모)이 고흥으로 전입했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 해양수산부가 공동 발표한 ‘도시민 귀농인 통계’에서 2019년에는 전국 1위, 2020년에는 3위를 차지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귀촌 1번지! 사람이 돌아오는 행복고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귀농어귀촌 시책들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