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지역축제 인명사고를 없애기 위해 축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역축제 안전을 위해 ‘2018년도 부산광역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규모·고위험 가능성이 있는 축제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예방점검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는 안전사고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인명피해 제로화를 달성했다. 시는 지금까지 10년째 지역축제 인명피해 무사고를 달성하고 있다.
‘올해 부산시 지역축제 안전관리 기본계획’은 지역실정에 맞는 안전관리체계를 갖추고 축제 유형별 안전관리계획을 통한 재난관리를 한다. 각 구·군은 55개 지역축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불꽃축제, 바다축제, 록페스티벌 등 큰 축제에 대해서는 사고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관계기관 간의 상호협력체계를 갖췄다. 시는 경찰과 소방서, 가스·전기안전공사 등과 안전관리계획 이행실태를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 요인을 차단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합동점검을 나서 지역축제 안전관리 계획 수립, 지역 안전관리위원회 심의 결과 반영 여부, 비상 대응태세, 피해자 보험가입 및 축제장 안전시설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축제장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사고 위험이 높다”며 “올해도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