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영도문화도시센터는 내달 1일 새벽시장 상인, 마을공부방 아이들, 대중교통운수업 종사자 등 평범한 일상의 주민과 만나는 '특별한 60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영도의 평범한 장소를 찾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을 ‘특별한 60분’으로 선물하는 시간으로, 올해는 영도구 전역을 대상으로 지극히 일상적인 장소에서 만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치유의 문화공연으로 꾸며진다. 첫 회 공연을 시작으로 총 여섯 차례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프로젝트는 5일마다 장을 펼치는 새벽시장 상인을 비롯하여 해돋이 마을주민과 공부방 아이들, 신선동 마을사랑방을 이용하는 어르신, 대중교통운수업 종사자들이 휴식을 취하는 차고지 등 현장의 사람들과 문화로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돼 있던 예술가들의 공연 기회 제공과 함께 지역에서 활동 중인 문화동아리와 협력으로 지역주민과 전문예술가가 함께 호흡하는 특별한 교류의 장도 마련될 예정이다.
장소가 가진 유·무형의 영감에 맞추어 연주단체 섭외 및 연주 프로그램 기획으로 회차별 다양한 콘셉트의 문화공연이 꾸며질 예정이며, 지역 출신의 공연기획 전문가(고민지 음악당라온 대표)와 함께 협력해 지역을 리서치한 후 진행된다.
이번 문화공연 프로젝트는 앞으로 다가올 ‘위드 코로나;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에 맞춰 방역지침 준수 및 공연장소와 사전협의 후 진행되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영도문화도시센터로 전화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