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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보고서' 공개하라..
정치

해수부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보고서' 공개하라

박정익 기자 입력 2015/05/17 12:34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원내대변인, 유은혜 대변인 한 목소리로 촉구, 정부는 특조위 방해말라

[연합통신넷=박정익기자]새정처민주연합은 17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보고서’고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보고서’ 제출 요청을 거부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세월호 인양 용역업체 입찰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인데, 특별조사위원회 역시 정부기관인 것은 마찬가지다"며 "해수부의 주장대로 다른 정부부처, 국회에도 제출을 안했기 때문에 특조위에도 줄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특조위 뿐만 아니라 다른 정부부처나 국회에도 공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인양과 관련한 종합적 기술 검토 문서가 입찰에 어떤 영향을 준다는 것인지도 이해하기 힘들고, 정말 그런 부분이 있다면 충분히 설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것이 순서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은 "해양수산부의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대한 업신여기기는 이번만이 아니다"라며 "지난 달 9일 해양수산부는 ‘기술검토보고서’가 나오는 시기가 언제냐는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질문에 '월말에 나올 것'이라 통보하고 바로 다음날인 10일 언론브리핑을 열어 빈축을 산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정부가 아무런 근거 없이 가장 기본적인 ‘인양 기술검토보고서’ 조차 공개하지 않으려 하니 국민들의 의구심이 커져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유은혜, 박수현 대변인은 한 목소리로 "정부는 특조위의 활동을 더 이상 방해하지 말 것"이며 "국민과 유족이 요구하는 진실규명을 위해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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