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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국가안전대진단 가정용 안전 점검표’디자인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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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국가안전대진단 가정용 안전 점검표’디자인 논란 ‘해명’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10/28 15:48 수정 2021.10.28 17:02
해당 디자인, 행정안전부에서 가정용 안전 점검표 디자인을 제작, 지난 9월 9일 전국에 배포
영암군, 영암군 CI만 추가해 10월 13일부터 일반 군민에 배부
행정안전부에서 가정용 안전 점검표 디자인을 제작, 배포한 홍보물에 영암군 CI가 추가된 안전점검표
행정안전부에서 가정용 안전 점검표 디자인을 제작, 배포한 홍보물에 영암군 CI가 추가된 안전점검표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영암군이 ‘국가안전대진단 가정용 안전 점검표’디자인 논란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영암군은 지난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중앙부처 선정 기준에 해당하거나 최근 특정 지자체에서 사고가 발생한 시설 유형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안전공사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실효성을 강화하고 향후 안전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의 범국가적 점검계획이다. 더불어 국민들이 스스로 위험요소를 점검, 안전문화를 정착토록 하고 국가안전대진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정용 안전 점검표를 제작, 배부했다.

이 과정에서 최근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에서 “‘국가안전대진단 가정용 안전 점검표’디자인의 손가락 모양이 특정 성별을 비하하는 의미를 가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영암군도 다수의 관련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영암군은 “해당 디자인은 행정안전부에서 가정용 안전 점검표 디자인을 제작, 지난 9월 9일 전국에 배포했다. 영암군에서는 이 디자인에 영암군 CI를 추가해 10월 13일부터 일반 군민들에게 배부한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행정안전부에서 제작한 해당 캐릭터 디자인이 논란이 될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것이 영암군의 입장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캐릭터 디자인은 점검표 내에 가스 밸브를 잠그는 장면에 사용된 캐릭터로 이 이미지가 표지에도 그대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영암군은 논란을 인지한 즉시 배부된 점검표 회수에 나섰으며 행정안전부와 전라남도에 현재 상황을 알려 개선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에서도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해두었던 가정용 안전 점검표의 디자인을 수정한 상태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일로 불쾌감을 느낀 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추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꼼꼼히 살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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