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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육군지상작전사령부, 물 재이용시설 중수도 설치 협약

김경훈 기자 newspd@holdon.asia 입력 2021/11/01 18:06 수정 2021.11.01 18:13
용인시는 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물 재이용시설인 중수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용인시)
용인시는 1일 육군 지상작전사령부와 물 재이용시설인 중수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용인시)

[용인=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용인시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는 1일 상수도 생산 비용과 하수처리량 저감 등으로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물 재이용시설인 중수도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시는 국도비 14억4400만원(국비 10억1100만원, 시비 4억3300만원)을 투입해 지상작전사령부 내에 하루 53톤의 물을 재이용 할 수 있는 중수도를 설치하고, 지상작전사령부는 중수도 시설을 원활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협조키로 했다.

시는 내년 4월까지 중수도 설치를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2년 6월 공사에 착공해 2023년 4월 시설을 완공할 계획이다.

완공된 중수도 시설은 지상작전사령부에 무상 양도한다. 지상작전사령부는 생활용수 등으로 사용한 수돗물을 재처리해 청소, 조경 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므로 시는 수돗물 생산비용과 하수처리 비용으로 연간 4500만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지상작전사령부도 상·하수도 요금으로 연간 7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로운 물 관리 정책이 절실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작사 내에 중수도가 설치돼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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