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정치
"부패한 정치세력들, 이제는 개발이익 공공환수 반대할 수 없을 것"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일 국민의힘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공세를 겨냥해 "강력하게 부동산 개발이익 국민완전환수제, 분양가 상한제, 분양원가 공개제도와 개발부담금 증액 등 여러가지 국민의힘 정권이 만든 민간개발을 용이하게 만드는 제도들을 이번 기회에 완전히 개정해달라"며 정면돌파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최근 민간개발을 추구했고 민간개발업자들의 이익을 나눠가졌던 부패세력들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서 '왜 공공개발을 100% 하지 않았느냐'라고 억지 주장에다 적반하장식 공세를 일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며 "저들이 부당한 주장으로 공격할 때가 바로 반격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어 "가장 좋은 부동산 대개혁 환경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보수 언론도 부패한 정치세력들도 이제는 개발이익을 공공으로 환수하는 것에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 후보는 "어제부터 일부 언론이 논조를 바꾸어 민간 시장을 죽인다, 민간 공급을 막는다, 민간 개발이익을 보장해야 된다며 180도 돌아섰다. 그러나 명분 없는 행동"이라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선대위에 참여하는 많은 원내 의원들께서 확고하게 불로소득은 반드시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원칙을 지킬 수 있는 온갖 제도들을 새롭게 만들거나 보강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것이 후보로서 1차 선대위 회의에서 첫번째로 드리는 당부사항"이라며 "분명이런 저런 핑계를 대고 반대하고, 시간을 끌고 저지하고 할텐데 국민이 원하는 바이고 본인들이 주장한 바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추진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