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보성군이 전국 키위 생산량 1위를 자랑하며, 오는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 대한민국 최초로 보성키위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1회 보성키위축제는 키위농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보성키위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대규모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등은 진행하지 않는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규모를 최소화해 선포식, 축하공연, 드라이브스루 등 필수 프로그램만 진행할 예정이다.
선포식은 실시간으로 유튜브를 통해 송출한다. 키위 특별 할인 판매는 고속도로 보성녹차휴게소 상·하행선에서 실시하며 드라이브스루 방식을 채택했다.
축제 기간 동안 네이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특판 행사를 진행하며 보성키위축제공식홈페이지에서는 10% 할인판매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보성키위축제를 보고 즐길 수 있다.
보성키위는 1980년 초부터 조성면 지역에 과원이 조성되기 시작하여 40년이 넘는 생산 역사를 가지고 있고, 현재는 보성군 전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키위 재배면적은 252ha로 전국 시군단위 중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전국 최대 키위 주산지다.
보성군은 해양성기후로 기온이 온난하고 특히 키위 완숙기인 9~11월 기간에 일조량이 풍부해 키위 알이 크고 과색이 선명하다. 또한 당류함량이 높아 달콤한 풍미가 강하고 과육의 조직이 치밀하여 후숙 시 과육이 무르지 않고 조직감이 우수하다.
김철우 군수는 “전국 최대 키위 주산지인 전남 보성에서 생산한 명품키위를 온라인축제를 통해 함께 맛보고 즐기시고 코로나19도 꼭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고품질 키위 생산을 위해 2022년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약 73억 원을 키위산업에 투자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이고 보성 키위의 명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