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오전 9시 30분을 기점으로 부산 대부분 지역에 눈이 오는 가운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있다. 이른 오전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의 최저기온은 0.1도를 기록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치는 가운데 부산지역도 대부분 눈이 내리고 있다. 일부 구간은 교통통제가 시작됐다.

부산시 재난안전상황실은 “10일 오전 9시 55분 부산지역에 눈이 많이 내려 만덕1터널, 산성터널 교통통제 중”이라고 공지했고 부산시청도 “금일 부산지역 강설로 만덕1터널, 산성로, 범어사로 입구 교통통제 중”이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현재 물만골에서 황령산 방향과 기장 신정관로 이면도로, 서구 꽃마을 입구도 추가로 통제됐다.

현재 경찰은 시, 관할구청과 협업으로 인원을 최대한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1일과 12일은 오늘보다 더 추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12일은 아침 최저기온 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1도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