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부산시, 3천억 규모 민생·경제 분야 특별지원책 발표..
지역

부산시, 3천억 규모 민생·경제 분야 특별지원책 발표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1/09 12:20 수정 2021.11.09 12:46
소상공인 경영회복 특별금융 지원 2100억원
취약계층 직접 자금지원 336억원, 소비진작 지원 527억원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민생·경제 분야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위한 특별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책은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돕기 위한 특별금융 지원, 경제적 피해가 컸던 취약계층에 대한 직접 자금지원, 지역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소비진작 지원 3가지에 중점을 뒀다.

이번 대책 지원 규모는 총 3000여억원이며, 특별금융 지원 2100억원, 직접 자금 지원 336억원, 소비진작 지원 527억원으로 정부사업과는 별개로 진행한다.

먼저, 소상공인 경영회복 특별금융 지원으로 무한도(심사), 무신용, 무이자로 구성된 ‘3無(무) 플러스 긴급자금’을 업체당 1000만원 이내로 2000억원 지원한다.

또한 신용점수 744점 이하(6~10등급) 또는 신용평가등급 BB~CCC인 저신용 영세사업자 전용 특화금융 상품인 ‘모두론 플러스’를 750억원에서 850억원으로 100억원 확대 조정하고, 취급 은행을 저신용자 이용률이 높은 제2금융권 저축은행으로 늘려 이용률을 제고한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수입이 불안정한 취약계층에는 직접 자금지원에 나선다.

특수형태근로자·프리랜서(1만8000여명)에게는 1인당 최대 100만원, 단시간 노동자·일용직 노동자 등 취약노동자(3000여명)에게는 1인당 23만원을 지원하고, 운수업계 종사자인 개인·법인택시 기사(2만1600여명)에게는 1인당 30만원, 전세버스 기사(1600여명), 마을버스 기사(800여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인(6000여명)에게는 1인당 50만원, 300석 미만 민간 소공연장 및 개인·위탁 영화관에는 최대 1000만원의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관광사업체(1300여개소)에는 업체당 200만원을 지원한다.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을 계기로 내수진작을 위한 시책도 마련한다.

소외업종을 포함한 5개소에서 동백전으로 30만원 이상 결제 시 10%의 리워드를 3만원 지급해 다시 사용하도록 하는 ‘상생소비 리워드’를 신규로 추진하고, 11월 한 달간 동백전 개인 충전 한도를 기존 6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하는 ‘동100’ 이벤트를 실시하며, 캐시백을 최대 15% 지원하는 ‘골목상권 활성화 시범사업’ 등 동백전 연계 인센티브를 확대한다.

시범 운영 중인 ‘공공모바일마켓앱 동백통’은 내년 1월 부산 전역으로 전격 시행할 예정으로, 내년 한 해 동안 소상공인의 가맹비·중개수수료·광고비가 면제된다.

또한 ‘부산관광 善(선)결제 프로젝트’도 확대 운영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모두가 바라왔던 일상회복이 시작된 만큼, 신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재도약의 디딤돌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며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