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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 영업이익 8%·순이익 1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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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 영업이익 8%·순이익 132% 증가

이동근 기자 edgeblue@hanmail.net 입력 2021/11/09 17:26 수정 2021.11.09 17:28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 오웬 마호니)은 9일, 2021년 3분기 연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759억 엔, 영업이익은 8% 증가한 298억 엔, 순이익은 132% 증가한 379억 엔을 기록했다. 100엔당 1051.5원 기준으로 한화로 변환하면 매출은 7980억 원, 영업이익은 3137억 원, 순이익은 3985억 원이다.

넥슨은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매출 호조세와 '서든어택', 'FIFA 온라인 4' 등 주요 게임들의 견조한 성과로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전망치를 상회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넥슨 일본법인 3분기 실적 (단위: 백만 엔·억 원, 분기 기준 환율적용, 자료 = 넥슨)
넥슨 일본법인 3분기 실적 (단위: 백만 엔·억 원, 분기 기준 환율적용, 자료 = 넥슨)

던파의 경우 지난 8월 취임한 네오플 윤명진 총괄 디렉터가 복귀한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선보인 시스템 개편과 콘텐츠 업데이트로 중국과 한국 이용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중국지역에서는 여름 업데이트와 국경절 업데이트가 호평을 받으며 전년 동기 대비 45% 성장을 기록했으며, 한국지역에서는 서비스 16주년을 맞아 실시한 대규모 업데이트 성과로 전년 동기대비 22% 성장했다.

서든어택은 시즌제로 정착한 구독형 콘텐츠 '서든패스'가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신규 모드 도입, 무기 개편, 편의기능 개선, 샐러브리티 캐릭터 출시 등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로 전년 동기 대비 211%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넥슨 측은 설명했다.

이어 FIFA 온라인 4도 특별 보상 이벤트와 트레이드 시스템 도입, 신규 클래스 출시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주요 게임들의 매출 호조세에 힘입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다"며 "자사의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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