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순천시 농업정책과가 최근 서면 모이라 치유농장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농촌 치유자원을 활용한 ‘도시민과 함께하는 모이라 힐링 팜파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거리두기를 위해 가족단위 4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숲속 명상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는 편백숲길 걷기, 숲속 공연, 편백을 활용한 화분 및 미스트 만들기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여한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가지게 했다.
모이라농장은 힐링, 체험, 교육, 팜크닉, 캠핑을 주제로 운영하는 순천의 산림복합문화공간으로, 농촌 치유자원과 농업활동을 연계해 사회적약자인 치매노인,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이다.
팜파티에 참여한 한 가족은 “코로나로 인해 답답했던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는 시간이었고, 특히 가을 편백 숲속에서 듣는 숲속공연은 피곤하고 지친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허석 순천시장은 “농업·농촌의 치유자원을 활용한 ‘농촌 힐링 팜파티’운영을 통해 농촌의 환경 및 치유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치유농장 발굴·조성 및 힐링 생태도시로서 순천형 치유농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