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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날 묵념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1/10 12:18 수정 2021.11.10 13:23
‘턴투워드 부산’ 전 세계 동시 묵념 및 추모행사
11시부터 1분간 부산 전역에서 묵념 사이렌
ⓒ유엔기념공원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11월 11일 11시 부산 전역에 1분간 추모 사이렌이 울린다.

부산시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향한 전 세계의 동시 묵념 및 추모 행사인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 행사를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유엔기념공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 표어는 ‘부산을 향하여(Turn Toward Busan)’다. 이는 11월 11일 11시에 1분간 묵념 행사를 통해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22개 유엔참전국과 유엔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유엔 참전용사 및 가족, 주한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군 주요 직위자 등 300여명 참석하며, 유엔참전용사 안장식을 시작으로 헌화 및 1분간 묵념, 추모사, 헌정 공연 등으로 추모식이 거행된다.

‘턴투워드 부산’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은 세계 유일의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22개국 한국전쟁 유엔 전몰용사들을 향해 1분간 묵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행사로, 2007년 캐나다 참전용사인 ‘빈센트 커트니’ 씨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11일 11시부터 1분간 부산시 전역에 울릴 사이렌과 블랙이글스 비행 소리에 시민들께서는 놀라지 마시고, 추모 묵념에 동참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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