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지난 5일 부산 북구 구포동에서 발생한 살인사건 피의자가 사건 발생 나흘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40대 피의자 A씨는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 경찰이 수사망을 좁혀오자 9일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5일 부산 구포역 인근에서 사회 후배인 B씨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찔러 살해한 후 도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후 경남, 대구 등 타지역으로 도피하다 경찰이 도피차량을 추적하자 다시 부산으로 돌아와 호텔에 투숙 은신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수사팀이 도피를 도운 지인들을 잇달아 검거하자, 심리적인 압박을 이기지 못해 자수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범행동기 등을 조사 중에 있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