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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호출 공공앱 ‘동백택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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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택시호출 공공앱 ‘동백택시’ 출범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1/11 10:28 수정 2021.11.11 14:43
지역화폐 동백전 앱으로 택시 호출 및 결제
동백택시 홍보스티커
동백택시 홍보스티커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플랫폼과 연계한 택시호출 공공앱 ‘동백택시’를 내달부터 전격 출범한다.

‘동백택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앱에 택시호출·결제 기능을 추가한 서비스다. 대기업의 택시호출 플랫폼 시장 독식에 따른 ‘호출중계 수수료 인상’, ‘콜 몰아주기’ 등으로 침체가 가중되고 있는 택시업계를 활성화하고 지역택시업계의 공정거래 질서 확립과 운수종사자 처우개선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동백택시를 이용할 경우, 택시기사와 이용승객의 호출중계 수수료는 무료, 이용승객은 동백전 캐시백 10% 혜택을 받으며, 출범 3개월 이후부터는 지불요금의 1%를 마일리지로 돌려받을 수 있다.

또한, 기존 동백전 가입자 90만여명이 별도의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동백택시를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도 확보됐다.

부산시와 택시조합은 등록택시 2만4093대(개인택시 1만3833대, 법인 1만260대)를 대상으로 동백택시 가입신청을 받아, 11월 말 시범운영하고 올해 12월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동백택시 출범으로 택시업계와 운수종사자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동백전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택시 이용의 편의성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택시업계·운수종사자, 이용 시민 모두에게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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