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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앞바다에 빠진 60대 구조… 평소 우울증 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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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앞바다에 빠진 60대 구조… 평소 우울증 앓아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10 13:30 수정 2018.01.10 13:48
▲ 구조대가 해운대 앞바다로 들어가 의식을 잃은 60대 여성을 구해 응급조치하고 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뛰어든 60대 여성이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산 해운대경찰서 중동지구대는 10일 오전 7시 32분경 해운대 앞바다에 사람이 들어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스스로 물에 빠져 목숨을 끊으려 한 박모(63)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박씨는 바다에 뒤로 엎어져 떠 있는 상태로 경찰에 발견됐다.

오전 7시 37분경 윤재호 경위와 김세홍 순경은 백사장으로부터 해상 50m(수심 2m) 지점까지 구명환을 끼고 헤엄쳐 박씨를 구했다.

박씨는 경찰과 119구조대의 응급치료를 받고 인근 대학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윤재호 경위는 “박씨가 물에 뛰어든 연유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며 “남편은 박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했다.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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