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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 부산진구(구청장 서은숙)는 KT&G 상상유니브 부산운영사무국(국장 임재홍)과 함께 오는 13일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 ‘2021 슈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서면 거리를 무대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개최하는 ‘서면 차 없는 거리 문화로 채우다’ 행사와 연계해 개최되는 이번 슈즈 페스티벌은 과거 신발산업 중심지였던 부산의 신발산업 재도약을 위해 부산진구, KT&G 상상유니브, 대학생이 함께 만든 신발 패션쇼다.
행사에서는 최근 개인의 개성이나 가치를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을 패션쇼에 반영해 대학생들이 직접 낸 다양한 신발 커스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부산 지역 커스텀 디자이너들의 멘토링을 받아 직접 디자인하고 제작해 만든 신발이 패션쇼 무대로 실현된다. 또한 오케스트라와 댄스 등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다양한 공연도 함께 진행된다.
KT&G 상상유니브 부산은 공모전을 통해 대학생들이 커스텀 디자이너로 데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제작된 작품들은 부산시민공원과 상상마당 부산에서 전시전을 개최하고, 온라인 전시전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진구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조치에 발 맞춰 서면에 어울리는 콘텐츠를 담은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개최해 서면을 문화가 공존하는 청년문화 중심지로 조성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진구는 이달 초 서면 신발산업 성장거점 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역특화발전특구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5년간 공공 및 민간분야 3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발산업과 연계한 청년창업을 육성하고 신발산업 고부가가치화 등 산업 활성화를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