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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미 전남도의원, 도청 청소노동자 산재관련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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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미 전남도의원, 도청 청소노동자 산재관련 사과 촉구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11/11 16:17 수정 2021.11.11 17:21
모든 인력관리 총무과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져야
이보라미 의원(사진=전남도의회)
이보라미 의원(사진=전남도의회)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 이보라미 전남도의원(정의당, 영암2)이 최근 열린 자치행정국에 대한 기획행정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청소노동자 산재 관련해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여름, 담당부서 직원이 청소노동자에게 청내 유리전시관 내부에 들어가서 청소를 하라고 지시했으며, 그로 인해 청소노동자 얼굴에 유리 전시품이 덮쳐 크게 다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어 “유리전시관의 입구는 사람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좁았고, 지시를 내렸던 담당직원의 조심치 못한 언사와 태도로 해당 청소 공무직원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았다. 모멸감에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게 됐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 “매번 자치행정국의 업무보고 및 행정사무감사 때 공무직 처우에 대해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전혀 나아질 기미가 안보인다” 며 “인권과 평화를 상징하는 김대중 대통령을 배출한 전라남도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는가”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이보라미 의원은 “자치행정국장은 사고의 자초지종을 정확히 파악해 지시를 내린 담당자와 함께 사고를 당한 직원에게 직접 사과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더불어 “현재 청내 공무직과 기간제, 그리고 공무원의 인력관리 운영을 따로 하고 있는데, 이런 환경일수록 불합리한 일이 제기됐을 때 해결이 잘 안될뿐더러 차별적 요소가 될 수 있다” 며 “모든 인력관리는 총무과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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