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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월부터 ‘유아 장난감·도서’ 무료 대여·배달 추진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10 15:07 수정 2018.01.10 16:05
▲ 부산시청 /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이번 달부터 찾아가는 유아 장난감·도서 대여서비스, ‘아주라(for Baby) 동네방네 나눔 육아’를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17년 5월부터 12월 까지 사업 시범운영 결과, 이용가정의 만족과 호응이 높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확대·추진한다.

이 정책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가정에 직접 장난감과 도서를 배달하고 전문 육아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올해부터 시는 기존 시범운영에 참여한 서구, 중구, 동구, 영도구 등 원도심 지역에서 남구, 사하구 지역을 추가해 저소득 및 다자녀 가정을 우선한 500가정을 지원한다.

시는 장난감과 도서를 직접 가정에 예약 배달하는 형태로 월~금요일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차량 2대가 해당 지역을 순회한다.

대여 품목으로는 장난감 4766개, 도서 1만7851권으로 원하는 품목을 전화로 예약하면 받을 수 있는 시간에 집으로 배달된다. 1회대여 시 장난감 2종과 도서 3권, 총 5개를 2주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된 장난감은 세척·소독관리가 이뤄진다.

아울러 육아상담이 필요한 가정에는 보육맘 육아 플래너 등이 가정방문해 양육, 심리 관련 상담을 지원하며 연령별(0~72개월 미만) 알맞은 양육정보와 놀잇감이 수록된 책자도 배부된다.

시 관계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나 아직 설치되지 않은 지역이 있고 방문하기 어려운 가정도 있어 찾아가는 육아지원서비스가 필요하다”며 “수혜를 못 받는 사각지대 가정에 대해 지원을 꾸준히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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