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최근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는 요소수의 매점매석 등 유통질서를 교란하게 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부산경찰이 칼을 뽑아 들었다.
부산경찰청은 반부패수사대 수사관을 환경청 등이 포함된 정부합동단속반에 편성해 부산지역 요소수 주요판매처 등에 합동점검을 실시, 지능팀을 중심으로 전담수사팀이 편성돼 요소수 관련 112신고 및 고소·고발 사건에 즉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요소수 및 그 원료인 요소의 매점매석 등의 행위로 ‘요소수 및 요소 매점매석 행위(물가안정법 제26조)’, ‘소속 공무원의 검사 거부·방해 또는 기피하는 행위(물가안정법 제27조)’, ‘요소수·요소 판매를 빙자한 대금 편취 등 사기(형법 제347조)’ 등이다.
부산경찰청은 현재까지 요소수 매점매석 행위 관련 고발사건 2건이 접수돼 관할 경찰서에서 피의자 소환 등 엄정수사 진행 중이며, 요소수 판매를 빙자한 인터넷 물품사기는 5건이 접수돼 계좌추적을 통한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불안해하지 않도록 요소수 관련 신고와 사건 접수 시 적극적인 현장조치와 신속히 수사에 착수해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