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노승현 기자] 10일 방송되는 TV조선 '강적들'에는 과학기술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는 김영환 전 의원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한·미·북 지도자 간 치열한 수 싸움에 대해 분석한다. 또한 점차 고조되는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작업과 바른정당과 통합을 두고 안팎에서 분란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김영환 전 의원은 녹화 내내 부드럽지만 강단 있는 발언으로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더불어 4선 의원다운 노련한 판단력으로 날카로운 분석을 내놔 녹화장을 술렁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김 전 의원은 '북·미 간 핵단추 설전'에 대해 "내가 트럼프였으면 김정은에게 '나는 핵단추보다 더 큰 것을 갖고 있다'고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이 발언은 품격이 없는 얘기이고, 제재국면에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며 트럼프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
더불어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가능성이 높아진 것에 대해 "북한이 참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수 보호에 대한 국제 사회의 불안감이 해소될 것이라 볼 수 있고, 정치적인 문제를 떠나 나라를 위해서 잘된 일이라고 생각해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잘 성공시켜야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한편, 국민의당 최고위원 출신인 김영환 전 의원은 제3당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며 "정치는 양극단을 배제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기술이다. 지금 현 정부와 같은 정책, 노선, 입장을 가지고는 국민을 통합할 수 없다"고 소신 발언한다.
TV조선 '강적들'은 10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