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김해문화재단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는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간 '김해 잇-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김해 잇-다 페스티벌'은 '생활을 문화로 잇-다'라는 슬로건 아래 생활문화 진작을 위해 기획된 축제로, 크게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나를 표현하고 취향을 발견하는 '취향클럽', 코로나로 지친 생활문화동호인들의 활동을 응원하는 소규모 공연 '우리동네 작은 클럽', 김해의 생활문화 활동에 대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정보지를 제작하는 '랜선 G-벨트'다.
먼저 '취향클럽'은 나만의 취향을 발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험 활동으로, 총 22개의 프로그램이 김해 곳곳에서 열린다. 향수, 캔들, 라탄스탠드 만들기, 민화 그리기 등 최근 선호도가 높은 공예를 일일 체험(원데이클래스)으로 구성해 평소 관심 있었던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접해 볼 수 있다.
수작업 외에도 인문학계열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장유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정인한 작가는 ‘에세이 리라이팅’ 프로그램을 내외동에 위치한 인문책방 생의 한가운데에서는 ‘소설에 담긴 역사읽기’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우리동네 작은 클럽'은 생활문화 동호인들을 응원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웠던 김해의 소규모 동호회와 공연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 총 27개 팀이 댄스, 밴드공연, 뮤지컬, 하모니카·오카리나, 태권도 시범공연, 북 콘서트 등의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그중 공연팀 '다어울림with콰이어'와 '협성 칼림바연주팀'은 2021 지역형 생활문화 활성화 시범사업 <끼리끼리>와 <비닐하우스와 아파트>에서 결성된 팀으로 센터가 추구하는 ‘생활문화의 지속성’을 이어간다. 공연 장소는 회현동소극장, 봉황예술극장, 무척사랑생활문화센터, 꿈키움도깨비마을학교,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로 각 장소별로 특색 있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김강일 담당은 "'생활을 문화로 잇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공연과 체험활동을 통해 생활문화가 발돋움 했으면 좋겠다"며 "축제를 통해 김해의 생활문화 저변이 확장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김해다어울림생활문화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