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에서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열리는 이번 2021 글로벌 코리아 박람회는 대한민국의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날을 기념하고 ‘코로나, 기후위기 시대의 국제개발협력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관계 기관이 모여 논의한다.
박람회의 세부행사는 국제협력 우수사례 15개 기관 14개 사례 발표, 국제협력과 세계선도 국가전략을 심도있게 다루는 14개 세션 컨퍼런스, 그리고 청년 대상 국제협력 커리어 컨설팅 등이 있다.
특히 국제협력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KOICA 기후 및 감염병 대응 전략과 사업사례(한국국제협력단)’, ‘한국형 주택보증제도 인도네시아 전파(주택도시보증공사)’, ‘기후기술의 다자협력 우수 사례(녹색기술센터)’, ‘케냐 Athi강 유역 물환경 관리 GCF 사업(한국농어촌공사)’ 등이 있다.
행사를 주최한 정해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박람회는 미증유의 코로나19 팬데믹과 기후위기 상황에서 우리나라의 국제개발협력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한국 정부는 앞으로 보건 취약국의 지속가능한 보건의료 체계 구축을 위해 지원하고 저개발국가의 기후위기 대응도 아낌없이 돕는 등 자랑스러운 K-ODA(국제개발원조) 국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레테 파레모 UNOPS 사무총장은 “한국은 원조 수혜국에서 공여국이 된 유일한 나라로 많은 개도국의 롤모델이 되어 왔다”며 “이번 박람회는 한국이 개도국을 지원하며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기후위기를 극복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다짐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박람회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이 주최하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농어촌공사, 한국생산성본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국제물류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