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순천시는 최근 순천팔마종합운동장에서 제21회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막했다.
개회식에는 허석 순천시장, 소병철 국회의원, 허유인 순천시의회 의장,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 역대 남승룡마라톤조직위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이 됐고, 참가한 주요 내빈은 故남승룡 선생 기념탑에 헌화한 후 오프닝 퍼포먼스로 레이스를 펼쳤다.
특히 이번 마라톤대회는 비대면 방식으로 참가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하프, 10km, 5km 중 하나를 골라 레이스를 펼치면 된다.
또 자신만의 코스나 대회 추천코스 등 다양한 코스에서 달릴 수 있다. 코스 완주자는 이동 동선을 기록할 수 있는 러닝앱을 활용, 기록을 측정한 후 대회 홈페이지에 본인 기록과 대회 참가 인증사진을 게시하면 된다.
대회 기간은 당초 11월 28일까지였으나 12월 24일까지 연장했다. 12월 20일까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해 참가할 수 있다.
허석 순천시장은 “이번 대회는 불가피하게 비대면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이 되어 아쉽게 생각하지만 비대면 방식이 새로운 시도이자 故남승룡 선생님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남승룡마라톤대회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국제대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