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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술로 단계적 일상회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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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마술로 단계적 일상회복 '첫걸음'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1/16 13:22 수정 2021.11.16 14:09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마술사 100여명, 관람객 3000여명 참여로 본격 일상회복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지난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개최된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이하 BIMF)’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철저한 방역 관리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 100여명의 마술사,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단계적 일상회복 시대에 발맞춰 문화예술과 마술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뜻 깊은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4일에서 5일, 해운대문화회관에서 열린 특별기획 공연 ‘떠오르다’에서는 일루셔니스트 이은결과 장해석, 최효원 등이 ‘고(故) 안성우 마술사’를 위한 뜻 깊은 헌정 공연을 완벽하게 펼쳐내며 국내 최고 마술사들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제16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부산시

스트릿 매직 일인자를 찾는 ‘제3회 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 버라이어티 마술쇼 ‘챔피언쇼’,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마술렉처 ‘데이매직클래스’, ‘문화기획자 양성과정’, ‘딜러부스’ 등의 기획공연도 다양하게 진행돼 코로나로 지쳐있던 시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지난 12일에서 14일,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된 매직갈라쇼에서는 세계대회 출전할 국내 마술사들로 구성된 ‘국가대표쇼’, 국내 프로마술사 김민형·최예찬 등이 펼치는 ‘매직갈라쇼’, ‘매직라운지’ 등이 곳곳에서 펼쳐졌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올해 BIMF는 철저한 방역 관리로 코로나 19로부터 시민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내년 3월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아시아마술챔피언십(FISM ASIA)도 잘 준비해, 부산을 마술 한류 도시로 육성시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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