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사회복지재단, ㈜에이치에너지가 16일‘화성시 공유옥상 태양광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술과 정보를 공유와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유효열 HU공사 사장, 이미성 화성시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이사가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HU공사와 에이치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사업에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며, 화성시사회복지재단은 에이치에너지와 에너지복지후원금 세부 운용방안을 논의한다.

화성시 공유옥상 태양광 사업은 화성시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의 이익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이 출자한 자본금으로 건물 옥상 등 유휴부지에 3MW 규모의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생산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시민들과 공유한다.

시민들은 조합원이 되거나 시민펀드에 가입하여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향후 20년간 조합원에게는 연 8%의 배당수익률, 시민펀드 가입자에게는 연 5%의 이자수익률을 제공한다. 또 발전사업 수익의 3%는 에너지복지후원금으로 기부되어 관내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활용된다.

유효열 사장은 “화성시 공유옥상 태양광 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장려하고, 향후 HU공사는 이번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