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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4314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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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4314억 썼다

우성자 기자 wksjjs@hanmail.net 입력 2021/11/17 09:55 수정 2021.11.17 10:40
부서별 110개 대응사업 추진 3077억 현금 지원
12월 80% 접종 완료 목표...일상회복 대응
김해시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4314억 투입 대응김해시
김해시청 전경ⓒ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기까지 2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국·도·시비를 합쳐 4314억 원을 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 첫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김해지역 첫 확진자는 한 달 뒤인 2월 23일 발생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민과 함께 대응해 왔다.

코로나 대응을 위해 김해시는 지난해 59개 대응사업에 697억, 현금 지원에 1762억 원을 투입했다. 올해는 이달 11월 기준 51개 대응사업에 540억 원, 현금 지원에 1315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 사태 이후 지금까지 110개 대응사업에 1237억 원, 현금 지원에 3077억 원 등 총 4314억 원(국 3046, 도 463, 시 805)을 지원했다.

코로나 대응사업은 지역사랑상품권 추가 발행과 소상공인육성자금, 방역 및 일자리, 생활지원비, 긴급대책비 지원 등으로 이뤄지고 있다.

현금 지원은 총 5차례 이뤄졌다. 작년 5월 1차는 경남형과 정부형으로 나눠져 경남형은 소득하위 50% 이하, 정부형은 전 세대를 지원한데 이어 9월 2차는 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선별적 재난지원으로 전세버스, 방문판매업, 문화예술인을 지원했다.

올해 1월과 3월 3, 4차는 모두 선별적 재난지원으로 전세버스, 법인택시, 실직청년, 여행업체, 화훼농가, 집합금지시설, 학원 지원이다. 지난 8월 이뤄진 5차는 상생국민지원금과 선별적 재난지원(김해경제활력자금)으로 나뉘어 상생국민지원금은 소득하위 80% 이하, 김해경제활력자금은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식당, 카페, PC방, 오락실 등의 업종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2월 3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정부보다 한 단계 높은 위기단계를 적용해 코로나 대응을 시작해 보건소 비상방역대책상황실 운영, 선별진료소 설치, 생활방역팀 및 역학조사팀 신설, 재택치료TF팀 구성 등 상황에 따른 즉각적인 조직 정비를 통해 확진자와 접촉자, 해외입국자, 자가격리자를 관리해오고 있다.

또 시 전역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중점관리시설의 방역수칙 준수여부를 점검 중이며 특히 외국인과 취약시설 방역과 함께 몰라서 못 지키는 일이 없도록 단계별 방역수칙 홍보에도 역량을 쏟고 있다.

백신 접종 현황을 보면 지난 16일 기준 내국인 접종률은 1차 80.1%, 2차 76.3%이며 외국인은 등록, 불법체류를 합쳐 1차 1만9243명, 2차 1만825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시는 12월 중순까지 인구 대비 80% 이상 접종 완료를 목표로 접종을 독려 중이다.

허성곤 시장은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지만 백신접종률 증가, 재택치료 확대 등 변화된 상황에 따른 단계적 일상회복까지 힘을 모아준 시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시민 안전과 성공적인 일상회복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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