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16일과 17일 밤새 부산에서 교통사고와 차량 화재 등이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7시 55분경 부산 중앙고속도로 대저분기점 부근을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화재가 발생해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해당 화재로 트레일러 앞부분이 전소됐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하위 1개차로가 부분 통제되기도 했으나, 야간이라 후방정체는 없었다.
경찰은 엔진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어 17일 새벽에는 해운대 중동의 한 횡단보도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70대 남성이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6분경 해운대 중동 동일아파트 앞 횡단보도에서 70대 남성 A씨가 20대 남성 B씨가 몰던 승용차에 치였다. 머리를 크게 다친 A씨는 병원으로 후송 중 사망했다.
당시 운전자 B씨는 장산역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방면으로 이동 중이었으며, 술은 마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