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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 한국수자원공사 ‘EDC 산업용지 기업유치 ’ 맞손

최슬기 기자 madapplepie@hanmail.net 입력 2021/11/17 11:51 수정 2021.11.17 15:28
부산 기업 유치 전용구역 16만 평 지정
EDC 기업유치 협의회 구성 등
EDC 산업단지 조감도
EDC 산업단지 조감도 ⓒ부산시

[부산=뉴스프리존]최슬기 기자=부산시는 17일 오후 시청에서 부산에코델타시티(EDC) 조성사업 공동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에코델타시티 산업용지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를 비롯해 에코델타시티 개발 및 분양, 기업 유치 관련 업무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EDC산업용지 내 부산시 기업 유치 전용구역 지정 ▲산업용지 분양, 입주기업 심사, 부산시 추천기업 우선 공급 ▲EDC 기업유치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 협력 사항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DC 조성사업은 부산시,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등 3면(11.7㎢/356만평)의 수변공간에 친환경 복합 수변도시를 개발·조성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상호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산업별 클러스터 조성, 기업 유치 추천권 행사 등 기업 유치과정에서 부산시의 자율적 권한을 확대한 ‘부산시 기업 유치 전용구역’ 16만 평을 EDC산업용지 안에 지정하기로 했다.

부산시와 수자원공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EDC 기업 유치 협의회’도 새롭게 구성하며, EDC 1단계 사업(명지지역)이 최종 준공되는 2023년까지 격주 단위로 실무회의를 개최해 효율적 기업 유치를 위한 상설 협업 창구로 협의회를 활용한다.

시는 업무협약식 직후 ‘EDC 기업 유치 협의회’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하고, 첨단산업 중심 전략적 클러스터 조성(안) 및 주요 유치 타깃기업 정보 공유 등 기업 유치 활성화를 위한 세부 추진사항 등을 논의하여 EDC 첨단 비즈니스 거점 공간 조성에 본격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협업체계 구축으로 EDC첨단산업 기업 유치에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며, EDC가 부산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핵심 메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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