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넥슨은 1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 모바일)의 국내 서비스 소식을 발표한데 이어 25일부터 국내 사전등록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출시 목표는 2022년 1분기다.
던파 모바일은 전 세계 7억 명의 회원과 누적 매출 15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던전앤파이터' IP(지적재산권) 기반의 모바일 게임이다. 수동전투 기반의 원작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넥슨에 따르면 던파 모바일은 빠르고 호쾌한 원작 고유의 액션성을 모바일 플랫폼에 고스란히 담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각 던전을 돌며 몬스터를 공략하는 전투와 유저간 대전(PvP) 역시 수동 전투를 기반으로 한다.
모바일 전용의 터치 조작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을 탑재하고, 모바일 환경에서도 퀄리티 높은 액션성을 느낄 수 있도록 스킬 조작 방식을 각 유저 스타일에 맞춰 선택하는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기도 하며, 직접 커스터마이징도 지원한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또 원작보다 깔끔한 2D 도트 그래픽을 바탕으로 제작, 원작의 기본 세계관을 토대로 하면서도 원작과는 차별화된 스토리가 전개할 게획이다. 과거의 엘븐가드, 로리엔, 비명굴, 빌마르크 제국 실험장 등 추억의 공간을 제공, 기존 유저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오리지널 캐릭터도 등장시킬 예정이다.
네오플 윤명진 디렉터가 전체 총괄을 맡고 진두지휘하는 이 게임은 250명 이상의 개발진이 투입돼 R&D(연구개발)를 진행하고, 국내와 중국에서 다양한 방식의 FGT(Focus Group Test, 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외부 우수 개발 인력을 흡수하기 위해 지난 해에는 근무지를 제주에서 서울 사무소로 이전하기도 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게임을 즐기는 것 자체에 집중한 성장과 파밍을 선보이기 위한 방향으로 '던파 모바일'의 개발에 매진해왔고, 빠른 시일 내에 국내 이용자분들께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과거 던파의 향수를 느끼는 동시에 모바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던파만의 액션성에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