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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흉기·주취폭력’ 엄정대응… 상습범죄 구속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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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 ‘흉기·주취폭력’ 엄정대응… 상습범죄 구속수사

변옥환 기자 입력 2018/01/11 10:44 수정 2018.01.11 11:16
▲ 부산지방경찰청 / 사진=뉴스프리존 DB

[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흉기사용 범죄가 늘고 있는 가운데 부산경찰이 흉기, 주취(酒臭)폭력 등 폭력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지방선거일(6월 13일) 이후인 6월 15일까지 폭력사범 집중대응 기간을 두고 흉기휴대 및 사용, 주취폭력과 같은 폭력 범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경찰은 폭력사범 삼진아웃제(집행유예 이상 전과가 포함된 3년 이내 2회 이상 폭력전과자 구속)를 엄격히 적용하고 큰 피해를 주거나 흉기 사용 시 무관용 원칙으로 구속수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흉기 휴대자에 대한 정보수집을 강화하고 범행도구를 사전에 발견하기 위해 선별적 검문검색을 생활화해 흉기 소지 여부를 철저히 단속하고, 술을 먹고 저지른 폭력 단속도 강화한다. 

경찰은 지역주민과 영세상인의 협조를 받아 상습적인 주취폭력 사범에 대해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 사법처리를 강화할 방침인 가운데, 국제범죄수사대와 합동으로 외국인 밀집지역 내 흉기 사용·소지 외국인에 대한 특별단속과 총, 화약, 도검류 등의 불법무기 단속도 함께한다.

조현배 부산경찰청장은 “폭력사범 중에서도 흉기를 사용해 불안을 가중하는 행위에 대해 더 엄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음주에 관대하고 작은 폭력에 무관심한 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위해 언론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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