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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향, 신곡 ‘그리운 내 고향’...늦깎이 대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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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수향, 신곡 ‘그리운 내 고향’...늦깎이 대형 신인 탄생 예고

김영만 기자 my13509@hanmail.net 입력 2021/11/21 17:38 수정 2021.11.21 17:43
호소력 있는 가창력, 관객 사로잡는 무대매너 ...진한 여운 남기는 허스키 보이스 압권

[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가수 김수향이 발표한 2집 앨범 ‘그리운 내 고향’이 고향소묘와 함께 모정을 그린 노랫말로 청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호소력 있는 가창력, 관중을 사로잡는 무대매너가 더해져 늦깎이 대형 신인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가수 김수향이 KBS ‘노래가 좋아’에 출연, ‘자갈치아지매’를 열창하고 있다.
가수 김수향이 KBS ‘노래가 좋아’에 출연, ‘자갈치아지매’를 열창하고 있다.

3옥타브를 넘나드는 미친 음색과 보이스칼라로 목소리 깡패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김수향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데뷔 당시부터 패티김과 문주란의 계보를 이을 대형 신인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아왔다.

오늘의 김수향이 있기까지는 10여년의 무명생활이 큰 자양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래를 너무 좋아했던 김수향은 늘 간절함 뿐, 정식 데뷔를 하지 못한 채 소외된 마을의 어르신과 요양원, 환우 등을 찾아 노래봉사를 하면서 스스로를 위로했다.

하지만 우연히 출연하게 된 KBS 전국노래자랑 보성군편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여러 가요제에서 수상을 하면서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10월 1집 앨범 ‘오래오래’라는 곡으로 정식 데뷔했지만 좋은 노랫말과 곡, 뛰어난 가창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대중의 사랑을 크게 받지 못했고 행사 곡으로 조금씩 알려졌을 뿐이었다.

그러나 올해 초 발표한 2집 앨범 타이틀곡 ‘그리운 내 고향’이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1집 앨범의 ‘오래오래’도 빠른 속도로 사랑받고 있다.

남쪽하늘 따뜻한 내 고향/ 내 어머니 기다리는 곳/ 앞산 언덕 진달래꽃 필 때/ 뻐꾸기 노래 소리 듣고 싶어/ 훠이 훠이 훨훨 날아가 보자/ 파도에 굴 여문 내 고향으로/ 훠이 훠이 훨훨 뛰어가 보자~ 라는 2집 앨범 ‘그리운 내 고향’은 따라 부르기 쉬운 리듬감과 김수향 특유의 가창력이 더해지면서 두터운 팬 층을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빠른 속도로 인기가도를 달리는 김수향의 ‘그리운 내 고향’은 코로나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되면서 방송은 물론 유튜브와 SNS를 통해 크게 사랑받았고 지역축제 등 행사 섭외 1순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짝 떠올랐다 사라지는 가수가 아니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은근하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가수, 노래 잘하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신을 전하는 김수향. 그녀의 바람대로 김수향에 대한 대중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KBS 전국노래자랑 우수상, KBS 노래가 좋아 상반기결산 하모니상 , 노을가요제 대상, 여수거북선 가요제 최우수상, 션샤인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김수향은 현재 방송은 물론, 지역축제와 각종 행사에 섭외돼 활발하게 활동하며 꿈을 이뤄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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