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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출신 김나영, 트로트 신예 나영으로 데뷔 "젊은 층에 트로트 알릴 것"

이문석 기자 입력 2021/11/22 12:07 수정 2021.11.22 15:29
세미 댄스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이번에 발표한 신곡 제목은 '버스'
순천 출신 트로트 신예 나영으로 데뷔(사진=김나영 부모)
순천 출신 트로트 신예 나영으로 데뷔(사진=김나영)

[전남=뉴스프리존]이문석 기자 = 전남 순천 출신 김나영 학생이 최근 '트로트 신예' 나영으로 데뷔했고, 나영은 첫 번째 신곡 '버스'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디뎠다.

데뷔한 나영은 2004년생으로 고등학교 2학년이며, 고흥 꼬막 축제 대상, 전라남도 순천에서 청소년상상위원회가 주최한 가요제에서 2년 연속 대상에 이어 KBS '전국노래자랑' 인기상, KNN '골든마이크' 본선, KBS '노래가 좋아' 2승 등의 경력을 쌓은 숨은 실력자다.

그는 데뷔 과정에 대해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전국노래자랑'에 나갔는데 그때 계기로 트로트를 좋아하게 됐다고 했다.

또 그 방송에 나가고나서 '노래가 좋아'나 MBC '편애중계' 등 여러 방송 쪽에서 연락을 주셔서 나갔는데 무대에서 노래 하는 거나 대중 앞에서 노래하는 게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나영은 "사실 방송 나가고 큰 아이돌 소속사 여러 곳에서 연락을 주셨다. 그런데 저는 아이돌은 자신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로트는 듣는 것부터 기분이 달랐고, 아이돌 노래를 좋아하긴 하지만 트로트는 들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며 흥도 더 났다"고 말했다.

또 "할머니, 할아버지들이랑 함께 있는 걸 좋아해서 많이 불러드릴 수 있어서 좋았고, 트로트라는 장르가 특이해서 더 매력이 있었다"며 트로트 가수로 데뷔한 이유를 전했다.

잠시 후 가수 데뷔라니, 꿈만 같다는 그다. 나영은 "살면서 이런 일이 있을 줄 몰랐다. 관심은 많았지만 데뷔를 할 줄은 몰랐다"며 "일단은 데뷔하게 돼서 너무 좋고, 신기하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이번에 발표한 신곡 제목은 '버스'다. 세미 댄스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남자가 잘난 체를 하다 여자를 놓쳐버린 내용을 재밌게 담았다.

나영은 "이야기가 재밌는 내용은 아닌데 가사를 재밌게 풀었고 신나는 곡이다. '버스 떠났어요. 손 흔들지마. 너무 늦었어'란 가사가 있다. 그게 임팩트 있다. 또 춤을 추면서 쉽게 따라하실 수 있게 만들었다"고 포인트를 짚었다.

 '버스'는 지난 6일 진행된 김연자 콘서트 무대에서 첫 공개되기도 했다. 방송, 라디오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영은 "아직 고등학생이라 부족한 점도 많아서 공부를 많이 해왔다. 레슨도 많이 받았다. 신곡이 나왔으니까 그 곡으로 열심히 활동을 하고, 그것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니까 다른 곡도 연습을 해서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계속해서 "이번 곡은 세미 트로트인데 정통 트로트도 들려드리고 싶다. 여러 트로트 장르를 보여드리고 싶다. 트로트가 젊은 층에도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까지는 좀 약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 트로트여도 '뮤직뱅크'나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이런 방송에 촬영을 해서 젊은 분들도 트로트를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제 롤모델이 장윤정 선배님이다. 다 잘하시지 않나. 나도 똑부러지는 가수가 되고 싶다"면서 "젊은 층에도 트로트를 알리고 대중을 행복하게 해드리는 가수가 되는 게 제 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상상위원회 단체가 더 발전해 많은 청소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계속해서 만들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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