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부산=변옥환 기자] 부산의 공영도매시장인 엄궁·반여·화훼공판장 3곳의 거래실적이 1조원을 넘어섰다.
11일 부산시의 ‘2017년도 공영도매시장 거래실적 분석결과’ 발표에 따르면 엄궁농산물도매시장(5014억원)·반여농산물도매시장(4699억원)·엄궁화훼공판장(386억원)의 거래액 합계가 약 1조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영도매시장이 처음 열린 1994년 1747억원에 비해 무려 5.8배 성장한 금액으로, 특히 지난해 유례없는 전국적인 가뭄으로 농산물 작황이 나빴음에도 거래실적이 늘었다.
농축산 유통 전문가에 따르면 유통종사자가 합심해 산지출장, 출하장려금 지급, 정가·수의매매 확대를 통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많이 확보한 결과로 보인다.
이에 시는 향후 관리사업소와 도매시장법인,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와 협력해 소비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