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영암군 학산면에 위치한 망월교가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하고 개통했다. 망월교는 지난 2020년 12월 착공, 1년간의 공사 끝에 보수·보강공사를 완료해 안전하고 견고한 반영구시설물로 재탄생했다.
기존 망월교는 건설된 지 50년 이상 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등급 ‘D등급’을 판정받아 안전사고의 위험을 상시 안고 있었다.
이에 영암군은 특별교부세 8억 원 등 25억 원을 들여 안전도 최고의 반영구시설물로 정비해 군민 소통의 다리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기둥과 보로 힘의 균형을 잡은 합성형 라멘구조로 건설된 망월교의 제원은 총길이 41m, 폭 15m로 왕복 3차로로 운영된다. 터미널 쪽에서 구 국도 2호선으로 나가는 차로는 2개 차선을 둠으로써 우회전을 자유롭게 통행할 수 있어 교통체증을 최소화하는 등 터미널 방향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했다.
영암군은 1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임시터미널과 가설 교량, 가설도로를 설치 운영해 군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1년여의 공사 기간 동안 교량 개·보수공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독천리 주민들께 감사한 마을을 전하며, 앞으로 망월교가 학산면을 대표하는 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