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뉴스프리존] 김영만 기자= 광양시의회가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1조 1538억 원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예비심사를 마친 제3회 추경예산안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광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시가 요구한 2021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하고 일반회계 9571억 2855만 원 중 14억 5200만 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계상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 예결위에서는 22일과 23일, 기획예산실장의 제안설명과 부서별 현안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 청취 및 위원들의 질의와 부서장의 답변이 있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위원장에 백성호 의원, 부위원장 조현옥 의원, 위원은 박노신, 서영배, 박말례, 최대원 의원이다.
예결위가 심사한 제3회 추경안은 제2회 추경 1조 1884억 원 보다 346억 원이 감소한 1조 1538억 원(일반회계 9571억, 특별회계 1967억)으로, 코로나19 극복, 민생경제 회복, 시민 복지증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사업 등을 중점으로 밀도 있는 심사를 실시했다.
백성호 위원장은 ‘추경안 편성 취지에 맞지 않거나 시급하지 않은 과다 계상된 사업은 삭감 수정했다’고 밝히며 ‘공립소재 전문과학관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 우려에도 국·도비 확보 등 집행기관의 정책의지를 감안, 예산을 승인했으니, 향후 소재전문과학관 위치선정과 운영방안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추진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광양시의회는 25일부터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며, 오는 12월 2일과 3일 정책질의가 예정돼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집행기관이 추진하는 각 분야 사업을 꼼꼼히 살피는 과정으로 제305회 정례회 마지막 일정으로 예정된 2022년도 본예산 심사 시 적극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시가 제출한 2022년도 예산안 총 규모는 1조 1602억 원(일반회계 9393억, 특별회계 2209억)이다. 시의회는 12월 6일부터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조례‧일반안 28건을 심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