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 김해시의회 사회산업위원회(위원장 하성자)는 25일 김해 한글박물관을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해한글박물관은 한글 연구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해 출신 한글학자 한뫼 이윤재 선생, 눈뫼 허웅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한글문화 유산을 향유하기 위해 지난 9일 개관했다.
위원회 소속의원들은 시설 현황 및 박물관 운영계획,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시민들이 관람할 전시 시설에 대해 개선사항은 없는지 꼼꼼히 점검했다.
김해한글박물관은 개인, 기관 문중으로부터 보물 1점과 4000여 점의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제1전시실에는 보이는 수장고, 인터렉티브(상호교류형 실감콘텐츠) 조선말 큰 사전, 제2전시실에는 허웅 선생 집필실 및 시대별 국어문제를 풀어 볼 수 있는 교실체험공간, 옥상에는 트릭아트가 설치되어 있다.
하성자 위원장은 "전국 수많은 자치단체 중에서 유일한 한글박물관이 김해에서 개관했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김해한글박물관만의 고유성을 부각시킨 전시·운영을 통해 한글도시 김해라는 이미지를 전국에 알릴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