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사업본부장으로 이창엽 부사장을 선임하고, 장병준 생산총괄 및 이건화 디지털사업부문장을 각각 부사장과 전무로 승진시키며, 여성임원 1명을 포함한 8명을 신규임원으로 선임하는 내용의 2022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창엽 부사장은 12월 1일부터 Beauty(화장품)과 HDB(Home Care & Daily Beauty, 생활용품)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부사장은 LG생활건강이 2019년 북미 The Avon Company(더 에이본 컴퍼니)를 인수하면서 Avon CEO로 영입된 후, 올해 초부터 Avon을 포함한 LG생활건강의 미국과 캐나다 사업을 담당해왔다. 한국과 북미에서 30년 이상 글로벌 소비재 회사에서 근무하며 마케팅과 영업을 비롯하여 총괄 책임자로 회사를 운영해 온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Colgate-Palmolive(콜게이트)와 Procter & Gamble(피앤지)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장에서 근무했고, 이후 Hershey(허쉬) 한국 법인장, 해태제과 마케팅 총괄, 농심켈로그 대표 등을 역임한 뒤 2019년까지 한국코카콜라에서 13년간 대표로 근무했다.

이창엽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에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Columbia University(컬럼비아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류재민 CRO는 충북대 기계공학 학사 출신으로 2016년부터 LG생활건강 구매/SCM부문장(상무)을, 2017년부터 현재까지 CRO/소비자안심센터장(전무)직을 맡고 있다. 장병준 생산총괄은 계명대 화학 학사 출신으로 2015년부터 LG생활건강 생산기술부문장을 맡았고, 2020년부터 화장품공장장(상무)을, 올해부터 생산총괄(상무)을 맡아 왔다.

한편 2022년 임원인사 명단은 아래와 같다.